"용산구 가족센터에서는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시행하면서 차별성을 두려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들을 위한 지원을 더 확대하고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선규 용산구 가족센터장의 말이다. 그는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 가구 지원을 두고 실적보다는 1인 가구 '소수'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또 비자발적인 예비 1인 가구를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용산구는 2019년 하반기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1인 가구 지원 공모 사업'을 시행한 지역구다. 한 센터장은 "
서울 관악구가 1인 가구 동아리 '친구가 좋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친구가 좋아' 프로그램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1인 가구 참여자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활동하는 소모임이다. 지난해 참여자들의 성별과 연령별로 매칭하여 ▲스터디 ▲봉사 ▲공예 ▲독서 ▲운동 등 다양한 주제로 모임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신청 자격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나 관악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참여자는 동아리 단위로 모집하지 않고, 개인 단위로 모집한다.참여자는 운동, 영어공부, 요리 등 본인이 희망하는 다양한 주
창원특례시는 1인 가구 18명을 대상으로 '영화로 마시는 차(茶)'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1인 가구가 사회적 관계에서 느끼는 우울감 및 스트레스 완화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데 도움을 주고자 차 블렌딩과 집단상담을 접목한 형식으로 진행됐다.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첫 시작으로 참여 1인 가구 간 비슷한 경험과 감정 등을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에는 감정카드를 활용한 나만의 차 만들기와 영화 감상 등 오는 28일까지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교육에 참여한 A(30대)
강서구 1인 가구 A씨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울살이를 했는데 최근 몇 년간 좋은 1인 가구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나 덕분에 외롭지 않게 1인 가구 생활을 할 수 있었다. 2019년부터 4년 동안 많은 1인 가구 프로그램에서 일상과는 다른 새로운 것도 배우고 다른 1인 가구분들과 소통도 하며 힐링했던 감사한 시간이었다.그중 이번에 참여했던 당근친 ( 당신 근처의 친구 ) 프로그램이 가장 길게 진행되고 소통도 거의 매일 함께 했던 프로그램이라 좋은 기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 벌써 3기가 끝난 당근친은 1인 가구원이 모여 나를
성인이 됨과 동시에 상경하여 1인 가구로 살아 온 지 8년째.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며 서울에서의 삶이 제법 익숙해질 즈음, 문득 혼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의 효능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주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었으나, 편안한 적막 속에 도사리고 있는 무료함과 외로움을 마주할 때면 나에게 '너는 혼자 사는 사람이야'라는 낙인이 찍힌 느낌이었다. 마음속에서는 이미 새로운 인간관계와 자극에 대한 갈망이 꿈틀거리고 있었던 것 같다. 비슷한 상황 속에서 같은 생각을 하며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과 만나 공감을 얻고 고민을 나누고 싶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이후, 내 삶도 많이 달라졌다. 1인 가구인 나는 집과 회사만을 반복하는 단조로운 생활을 몇 년째 이어오고 있었다. 체력도 좋지 않은 데다가 지병을 여러 개 앓고 있어서 특히 감염병에 두려움이 컸던 나는 친구들과의 만남도 자제하며 집에 머물렀다. 자연스럽게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난생 처음 느껴 보는 고립감도 커졌다. 1인 가구이긴 하지만, 주말이나 여가 시간에는 친구들도 만나고, 나름 즐겁게 지냈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처음 1~2년은 조심하면서 버텼지만 점점 더 고립되는 느낌은
40대가 되었지만 부모님과 함께 살던 나는 남들은 내 나이 절반도 되지 않았을 때 시작하는 독립생활을 시작하지 못했다. 항상 나 혼자만의 삶, 1인 가구를 꿈꾸다가 드디어 1년 전, 그동안 몇십 년간 살던 지역을 떠나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를 하면서 인생의 첫 독립, 1인 가구의 삶을 시작했다.기대했던 내 마음대로의 공간 배치, 그 누구의 참견과 잔소리에서 자유로운 일상, 항상 마음속에 꿈만 꿔왔던 내가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 누리고 싶은 것들을 하게 된다는 마음에 벅찼지만, 실상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 독립된 1인 가구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사는 1인 가구 조은희(37.여) 씨는 3년 동안 몰던 소나타 중고차를 폐차시켰다. 폐차 원인은 한 번도 엔진오일을 교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 씨는 "차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주변에서는 안다치길 천만다행이라고 하더라. 아버지가 물려주신 차라서 오랫동안 잘 타고 싶었는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가 차에 대한 간단한 정보만 알려줬더라도 좋았을텐데 차에 관심이 없다보니 잘 알지 못했다"라고 했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1인 가구 박호영(29.남) 씨는 인근 커뮤니티에서 진행하는 '1인 가구
1인 가구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관련 정책을 선보이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대체로 유사한 정책이지만, 지자체별로 지원 규모, 시기 등에 차이가 있으니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서울시는 1인 가구 지원에 가장 적극적이다. 올해는 22개소였던 1인 가구 지원센터를 24개소로 확대하고 보다 촘촘한 정책 서비스를 선보인다. 자치구별로 경제교육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올봄에는 119개에 달하는 1인 가구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기도도 1인 가구 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중장기적
1인 가구 시대를 반영하듯 각 지자체의 1인 가구 정책 수립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1인 가구 현황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에 이어 구체적인 정책 수립에 나서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그중 성남시가 1인 가구 지원에 속도를 내면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22일 성남시는 유튜브 실시간채널을 통해 '제1회 성남시 1인 가구 포럼'을 개최했다. '보이지 않는 가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1인 가구 인식 개선, 전문가 제언 및 정책 당사자 의견 수렴을 통한 정책 수립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포럼 역시
서울시가 1인 가구의 건강하고 행복한 혼라이프 지원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6일 시는 1인 가구에게 필요한 5대 분야(주거, 안전, 건강, 경제, 사회적관계망)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자치구별로 무료로 운영된다. 총 66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진행 방식도 온·오프라인으로 이뤄져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주거 분야에서는 강남구 '주거 상담소', 도봉구 '독립의 맛', 양천구 '뚝딱, 1인주거생활', 강서구